경기방어주 '한국 전력'

안녕하세요.

평범한 일개미 아빠의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전기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 공기업이지만 코스피에 상장되어있는 한국전력(약칭 : 한전)의 개요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한국전력 회사 개요

한국전력이 영위하는 주요 사업 중 전력산업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에너지인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한 국가기간산업입니다. 1961년 전력수급의 안정과 전원개발을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1989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2000년대 이르러 한국전력공사는 송˙변전, 배선 판매사업을 주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전이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가 아닌 전기를 판매하는 회사라는 건데요, 그럼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는 어디냐? 한전의 자회사들인 한국수력원자력 외의 6개사에서 전기를 생산합니다. 현재의 한전은 자회사에서 생산한 전기를 배달만 해주고 있습니다. 왜 한전에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여타 사이트를 찾아본 결과 정부의 한전 민영화를 위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래 간단한 내용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각계에서 한전의 민영화를 위하여 발전 부문을 포함한 한전을 통째로 민영화하려다 캘리포니아 정전사태 이후 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에 대한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발전 부문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하고 발전 부문에 대해 민영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일단 발전 부문을 여러 개로 쪼개놓으면 민영화하기 쉬우니까 그렇다. 덤으로 발전과 송배전을 분리하면 민간부문에서 비싸게 전기를 사들일 수도 있다.

 

 

2. 한국전력 연혁

한국전력의 시작은 1898년 한성전기회사의 설립으로 시작됩니다. 1961년, 남선전기 외 2개의 전력회사를 통합하며 한국전력공사가 되었습니다. 사기업으로 출발하였지만 사실상 반 공기업이었으며, 초대사장에는 광복군 출신이신 박영준 소장이 임명되어 68년까지 7년간 재임했고, 후임으로는 전직 국방부 장관이던 정래혁이 임명되었습니다. 주식회사의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을 임명하긴 하였으나, 중간에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사장을 임명했다는 점으로 봐서는 완벽한 사기업으로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한국전력은 전두환 대통령 시절 '한국전력공사법'을 제정하며, 기존 한국전력 주식회사를 해산하고(기존의 민간보유주식은 정부가 매수) 완전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로 전환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89년에 한국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되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3. 한국전력 월봉,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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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전력 전망

한국전력에 대해 찾아보며, 여러 사이트도 보고 공부를 하지만 아무래 공기업의 특성상 다이나믹한 영업이익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적자인 부분은 한국전력이 영위하는 사업 자체가 국가기간산업이며, 공기업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많이 보입니다. 영업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욱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 회사이기에 그런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한국전력에 관한 리서치들을 살펴보면 20년 4분기의 실적은 시장의 평가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기관 대부분에서 예측하던 추정치들과는 상당한 괴리들이 있었는데요, 이는 원자재 가격하락이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21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21년 2분기부터는 다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판매단가 하락 폭 확대,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아마 역성장이 예상되긴 합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경우는 높은 상승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경기 방어 주이기에 역사적으로 저점에 가까운 현재의 주가가 더 떨어질 거라 예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경기 방어 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아무래도 투자의 역할보다는 위에 쓰여 있듯이 경기 방어 주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불안을 고려할 때 한국전력은 충분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힘 내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많은 분들에게 주식 종목을 소개해드릴 뿐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선택은 투자자 개인의 책임이 따릅니다. 본 포스트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