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위칭데이(네마녀의 날)

 

안녕하세요.
평범한 일개미 아빠의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흔히 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이라고 불리는 선물과 옵션 만기일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해보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우선 네 마녀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을 일컬어 네 마녀라고 하며 쿼드러플은 2배의 더블, 3배의 트리플, 4배의 쿼드러플(아마 LOL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조금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로 4가지 옵션을 지칭하기에 쿼드러플이라는 명칭을 씁니다.

위칭 데이라는 말은 주식시장에 관련된 파생상품들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뜻하며 마녀가 마법을 쓰는 날의 뜻인 위칭데이(witching day)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지기에 예측하기 힘든 날을 뜻합니다.

이 쿼드러플 이 위칭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용어로 그전까지는 주가지수선물과 옵션, 개별주식의 옵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라는 용어로 쓰였고 2002년부터 개별주식 선물이 더해지며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08년 개별주식선물이 도입되면서 쿼드러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위에 설명한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 겹치는 날로 매년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에 발생합니다. (둘째 주가 아닌 두 번째 주) 이날은 위에 위칭데이에 설명해 드렸다시피 주가가 막판에 변동이 많아 "네 마녀의 날"이라 부르는데 6월 10일 목요일이 21년 두 번째 쿼드러플 위칭데이 입니다.
이날에는 파생 상품과 관련하여 숨겨져있던 현물 주식들이 정리매물로 시장에 나오며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예를 들자면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를 이용한 매수차익잔고나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주가 급등락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옵션 만기일 근처에서는 주가의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큰데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네 마녀의 날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사실 엄청난 변동을 보인 날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최근 양적 완화에 따른 테이퍼링과 쿼드러플 위칭데이 등 여러 변수로 작용할 요소들이 많은 바람잘날 없는 주식 시장이지만 기분을 환기시킬만한 투자 명언을 남기며 오늘 글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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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10년 이상 주식을 보유할 생각이 없으면 10분도 보유하지 말아라.'
워렌 버핏  '잭팟을 터뜨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이다.'
찰리 멍거  '장기적으로 뛰어난 투자 성적을 얻으려면, 단기적으로 나쁜 성적을 견뎌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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