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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무협소설

초일 - 백준

by Mon모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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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일개미 아빠의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글을 2개나 올리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금검혈도의 작가님이신 백준 작가님의 데뷔작인 초일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쓰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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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및 감상평

초일은 2002년 발간된 백준 작가님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입니다. 총 8권으로 발간된 초일의 제목은 책의 주인공의 이름인데 주인공 자체가 상당히 과묵하다 보니 가벼운 라이트 소설 같은 코믹함은 없는 소설이지만 우정, 사랑, 음모, 복수가 결합되어 이끌어나가는 내용의 짜임새가 상당히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약간의 스포가 될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애착이 가는 인물들의 죽음과 이별 등은 읽는 독자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괜찮게 묘사되었고 그 내용을 짜임새있게 풀어냈습니다. 물론 책의 중간중간 인물의 이름이라던지 여러 오타들이 있어 책의 완성도는 아쉽긴 했지만 책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무리는 없기에 큰 단점으로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초일 역시 백준 작가님의 특징이 잘 표현되있는데 작가님의 여타 소설들과같이 세세한 전투 묘사가 박진감 넘치게 펴현되어있으며 그와 별개로 책도 굉장히 쉽게 읽히는 편입니다. 오죽하면 금검혈도 10권을 1주, 초일 8권을 1주 만에 다 읽을 정도니 두말할 필요 없는 가독성 좋은 글을 쓰는 작가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주인공은 어릴 적 마적 떼에게 공격을 당해 양친을 잃고 인신매매를 당해 팔려가고 동생과 헤어지는 이런 기구한 운명 속에서 엄청난 기연을 만나 성장해나가는 어찌 보면 먼치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여타 다른 먼치킨 소설과는 결이 조금 다른 그런 무협소설이었습니다. 초일의 기구한 운명과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현실에 대해 너무 안타까웠고 작가님이 정말 집중해서 쓴 책이라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책으로 단순히 무협소설 같지만은 않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별점

★★★★★

주관적이지만 같은 작가님이 쓰신 금검혈도와 초일의 완성도는 상당한 차이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초일이 압도적으로 높은 내용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갖고있다고 생각되고 특히 두드러지는 차이는 작가님께서 글의 줄거리를 풀어가는 것들 그리고 복선과 반전 등으로 이루어진 그 안의 많은 내용들이 10년 후에 나온 금검혈도보다 훨씬 짜임새 있고  가독성도 좋았습니다. 위의 감상평에도 쓰여있다시피 책자체는 밝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책 속에서 이루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와 우정 그리고 음모와 복수를 보면서 이 책은 무협소설을 좋아하시는 독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게끔 쓰인 소설이라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 초일을 읽어보지 않으신 독자분들은 필히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리며 별점은 최고 점수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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