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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면장선거 - 오쿠다히데오

by Mon모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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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일개미 아빠의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책으로 소개해드렸던 이라부 시리즈 공중그네, 인더풀에 이어 이라부 시리즈 3탄으로 알려져 있는 면장 선거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책 소개

면장 선거는 1탄 인더풀과 2탄 공중그네에 이은 3탄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이라부 시리즈 중 3번째로 발간된 책입니다. 면장 선거 역시 앞의 공중그네와 인더풀처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기에 사실 어떤 책이 첫 번째로 출간되었는지에 대한 순서는 의미가 없지만 면장 선거는 실제 이라부 시리즈 중 3번째로 발간된 책이며 책은 4가지의 작은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단주, 안퐁맨, 카리스마 직업, 면장 선거로 구성된 이 책의 주인공은 역시 괴짜 의사 이라부와 독특한 간호사 마유미입니다. 면장 선거는 이전 책들과는 다르게 찾아오는 환자들이 굉장히 사회적인 명성이 높은 유명인들이 주를 이룹니다. 구단주 편의 환자인 다나베 미쓰오, 안퐁맨의 환자 안포 다카아키, 카리스마 직업 편의 시라키 가오루, 면장 선거 편의 주인공인 미야자키 료헤이 모두 상당히 사회적 위치가 있는 사람들이며 이러한 점은 이전 작들과 다른 면이 있긴 합니다. 특히 4번째 면장 선거의 4번째 편인 면장 선거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내용으로 아프거나 병을 앓고 있는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두 개의 파벌이 면장 선거 날이 다가올수록 각 지지자를 만들기 위한 술책을 쓰고 이에 주인공인 미야자키 료헤이는 식욕부진과 위통으로 고통받는 와중에 섬에 와있던 괴짜 의사 이라부에게 상담받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괴짜 의사 이라부도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시원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책을 마치게 됩니다.

 

 

별점

★★★★☆

면장 선거에 대한 제 별점은 5점 만점 중 4점입니다. 아마도 제일 처음에 읽은 공중그네가 가장 재미있지 않았나 싶고 소개에 나와있듯이 시원한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 못내 찝찝함으로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책 자체는 오쿠다 히데오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쉽게 읽히고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없었고 제 개인적으로도 환자로 나오는 인물 개개인에 대해 이전 책들과는 달리 쉽사리 몰입과 집중을 못하였고 이런 점들이 있었기에 별점은 4점을 주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점수이기에 저와 이견이 있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으며 책 자체도 충분히 재밌는 책이기에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주말 내내 내리는 비에 벚꽃이 다 지고 이제 봄 날씨도 어느 정도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된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이지만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소소한 일상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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