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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오! 해피데이 - 오쿠다 히데오

by Mon모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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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일개미 아빠의 블로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역시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오! 해피데이 입니다.

 

오! 해피데이 역시 동생이 구매한 책을 빌려서 보았는데 이 책 또한 여섯 개의 단편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이 책 역시 이전에 추천해 드린 공중그네, 인더풀 등과 같이 여러 이야기가 한 책 속에 담겨 있는데 간단한 줄거리 설명과 제 감상평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Sunny Day는 노리코라는 평범한 주부가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하며 겪는 이야기인데 평범한 주부였던 노리코의 무료했던 삶에서 어느 날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물건을 파는 일을 하며 자신감을 얻고 본인 삶의 의미를 갖게 되는 이야기며 물건을 팔다 보니 남편의 소중한 물건까지 내다 팔게 되고 그러면서 겪는 소소한 이야기들인데 역시 이야기꾼인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글솜씨처럼 상당히 재미있고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 집에 놀러 오렴 입니다. 아내가 짐을 다 챙겨서 집을 나가고 어쩔 수 없이 독신생활을 하게 된 주인공이 휑해진 집안에 가구를 채워 넣고 점점 남자들이 꿈꾸는 그런 집으로 바뀌고 회사 동료들은 날마다 주인공의 집으로 놀러 오며 음악을 듣고 시간을 보내다 생기는 에피소드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아내와의 두근거림을 그린 이야기인데 유부남의 관점에서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줄거리를 쓰는 게 아닌가 싶어 세 번째 이야기부터는 간단한 내용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그레이프푸르트 괴물로 히로코라는 서른 아홉 살 주부의 이야기입니다. (약한 19금 이야기가 포함되어있어 어린 친구들의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여기가 청산인데 주인공이 다니던 회사가 망하고 아내가 일하는 것을 도우려고 주부가 되어 집안일을 하는 내용입니다.

 

네번째 이야기는 여기가 청산인데 주인공이 다니던 회사가 망하고 아내가 일하는 것을 돕기위해 주부가 되어 집안일을 하는 내용입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샐러리맨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커튼 가게를 차리겠다고 하면서 겪는 부부의 이야기인데 이 에피소드 또한 상당히 재밌고 볼만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이야기는 소설가의 오스카 야스오의 이야기입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로하스라는 삶을 추구하는 아내가 있지만 로하스라는 삶을 비난하던 책을 쓰는 소설가의 이야기이며 상당히 마음이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별점

★★★★★

이야기는 이렇게 여섯 개의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을 이루고 있고 역시나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색깔이 잘 입혀져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책이 많은 양의 정보나 그런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여섯 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어 시간 날 때 조금씩 볼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재미가 있는 오! 해피데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는 재주는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글솜씨가 녹아 있는 오 해피데이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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