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 - 청성무사

안녕하세요.
평범한 일개미 아빠의 블로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책은 청성무사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정말 많이 올린 백준 작가님의 소설로 아마 상당히 유명한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에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그리고 이상하게 표류 공주를 읽은 이후 책을 읽는 속도가 나질 않고 있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약간 뜸한 경향이 있는데 다시금 좋은 책을 읽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책 소개

청성무사는 백준 작가님의 소설로 현재 웹 소설로도 상당히 많이 읽히는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겁지 않은 내용에 간단하고 시트콤 같은 재미가 있는 소설로 먼치킨 주인공인 소초산의 무림 탐험기(?) 정도로 설명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책은 100년 전 무림에서 가장 강한 사내인 일월신검이 이끄는 문파 중 하나였던 청성파가 일신궁에의해 또 중원 무림의 질투 때문에 망한 후 무공이 매우 약한 스승과 주인공인 소초산 그리고 사매가 나오며 시작하게 됩니다. 스승이 죽고 사매가 사천 당가로 시집을 가게 되자 청성산에는 소초산 뿐이 없게 되었고 사매의 생일이되면서 사매가 보고싶어 한다는 말에 사천 당문으로 향한 소초산은 드디어 무림으로 나가게 되는데 사천당문으로 간 이후 심심하던 주인공에서 이런저런 우연이 겹쳐 일어나며 무림맹에 가게 되고 무림맹에서 마도 즉 임파영을 만나게 됩니다. 임파영은 서브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상당히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후 여러 여자들과 주인공이 무림에서 활약하며 나중에는 천하제일인이되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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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점

 

청성무사는 이전에 소개해드린 송백 1부와 송백 2부와는 다른 느낌으로 금검혈도와 비슷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근데 또 책을 읽다보면 금검혈도의 신원과 청성무사의 소초산은 매우 다른 인물입니다. 물론 성격이 둥글고 시트콤 같은 재미를 주긴하지만 금검혈도가 조금 더 떡밥이 있고 그걸 회수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청성무사는 재미에 더 치중한 완전한 킬링타임용 무협 소설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초산은 굉장히 쉽게 기연도 얻으나 그에 대한 설명이나 그 기연의 주인들에 대한 설명도 굉장히 부족해 보이고 책 내에서의 떡밥을 던지지도 그렇다고 잘 회수하지도 못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문파의 원수인 일신궁과의 관계도 너무 이상하게 마무리되는데 물론 작가님께서는 인물들의 큰 그릇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아쉬운 면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도 많아 보이고 작가의 명성에도 상당히 부족해 보이는 청성무사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재밌는 책을 좋아하고 최근에는 이런 책을 읽고 싶었기에 상당히 즐겁게 본 책으로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실 분들에게는 상당히 추천해 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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